ㆍ by Kevin
장마철이 오기 전, 집안 곳곳에 스멀스멀 스며드는 습기 걱정이 슬슬 시작됐습니다. 특히 원룸처럼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이나, 창문 없는 화장실·드레스룸은 곰팡이와 냄새가 더 빨리 찾아오더군요. 저 역시 이사 후 벽지에 습기 자국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미니 제습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큰 제습기는 부담되고, 작으면서도 쓸만한 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싶어 정말 많은 제품을 찾아 비교했습니다. 가격은 되도록 6만 원 이하로, 가성비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분석했습니다.
찾다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이 높고 후기 수가 많은 제품 5가지를 직접 정리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펠티어 방식으로 작동하며, 낮은 전력으로 1인 공간 또는 부분 공간을 제습하는 용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후기를 봐도 욕실, 드레스룸, 원룸에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습량과 물통 용량
하루 기준 제습량이 300ml 전후인지, 그리고 물통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물통이 작으면 자주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중 사용하거나, 수면 중에 돌리려면 600ml 이상은 되는 게 낫습니다.
소음 수준과 발열 안정성
대부분 미니 제습기는 30dB 전후로 조용한 편이지만, 취침 모드에서 오히려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제품도 있습니다. 또 어댑터 발열이 심한 제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래 켜두는 제품인 만큼 안전도 확인해야 합니다.
분리 및 세척 구조
물을 자주 비워야 하기 때문에 분리 구조가 불편하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투명한 물탱크 여부, 한 손으로 쉽게 분리 가능한 구조인지 꼭 확인하세요.
정보를 찾다 보니 이 상품군을 고를 때는 단순한 제습량보다 물통의 세척 편의성, 안전한 발열, 소음의 안정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작다고 해도 어댑터 발열이 심하거나 물 비우기가 불편하면 결국 쓰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인터넷에서 비교하고 후기를 분석해서 만든 정리입니다. 여러분의 공간에 꼭 맞는 제품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명 | 제습량(일) | 물통용량 | 무게 | 주요 특징 | 추천 포지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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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아 에어라이트 | 600ml | 2.0L | 1.67kg | 공기정화 + LED + 강력 제습 | 고성능 원룸/거실 |
리치매직 양자 | 200~300ml | 800ml | - | 배수 호스, 조용함 | 욕실/화장실 |
퓨어코치 DH750 | 300ml | 700ml | 920g | 저소음, 화이트톤 | 공부방/아이방 |
보아르 M600 | 300ml | 600ml | 856g | 디자인 + 무드등 + 자동 OFF | 인테리어重시 소형공간 |
쿠잉 MDH-03W | 300ml | 1.1L | 1.17kg | 무드등 + 분리 세척 구조 | 옷장/소형 방 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