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대의 가격은 3kg 용량만 보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수평계 탑재라는 대체 불가능한 기능에 대한 값어치를 고려하면, 정확성을 중시하는 이에게는 합리적입니다.

최대 3kg 용량은 조빈니타(5kg)보다는 작고 홈플래닛(1kg)보다는 넉넉한 실용적인 중간 지점입니다. 대용량 작업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홈베이킹과 요리에는 충분한 수준의 용량입니다.

수평계와 수평 조절 나사는 다른 5개 제품에는 없는 독보적인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오차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단순 1g 측정 저울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도를 줍니다.

둥근 형태와 다소 두꺼운 두께는 조빈니타 같은 슬림형 모델에 비해 보관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디자인이 세련되기보다는 다소 투박하고 기능에 집중한 모습으로, 심미성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