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Emily
여름철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불쾌한 발냄새와 끈적한 땀, 발바닥 각질. 그저 비누로 한 번 문지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발냄새의 주요 원인은 땀 자체가 아니라, 그 땀을 먹고 분해하는 세균(Brevibacterium linens 등)이 만들어내는 유기산 때문인데요. 이를 억제하려면 단순한 향이나 세정력 이상으로 ‘항균 효과’와 ‘피부 보습·진정 효과’, ‘각질 케어 성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에 비교한 다섯 제품은 각각의 강점이 뚜렷하고, 가격대도 다양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다양했습니다.
향균 성분과 제거율
발냄새의 핵심 원인은 땀보다 '세균'. 실제로 해피바스 제품은 99.99% 항균력, 티타니아 제품은 씨벅톤오일을 통한 세균 억제 효과를 강조합니다. 단순 향기보다 세균 억제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제품이 중요합니다.
보습력과 피부 자극 정도
세정력이 강하면 발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탐사, 해피바스, 하라즈 제품은 판테놀·히알루론산·프리바이옴 등 보습 성분을 강화하여 매일 써도 부담이 덜합니다. 건조한 피부는 오히려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습도 핵심입니다.
사용 방식의 편의성
허리 숙이기 힘든 상황, 아이가 있는 집, 운동 후 급한 세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분사형’ 제품이 훨씬 유용합니다. 온더바디·탐사·하라즈 모두 스프레이 방식으로 한 손 사용이 가능하며, 티타니아는 전통적인 펌핑형으로 꼼꼼한 세정에 적합합니다.
발을 씻는 건 그저 물로 헹군다는 개념을 넘어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번 여름, 풋샴푸 하나만 잘 골라도 냄새 걱정도, 발뒤꿈치 각질도, 샤워할 때의 번거로움도 훨씬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는 직접 이 다섯 제품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면서 실제 구매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여러분께도 이 정보가 실질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품명 | 항균성분 | 각질/보습 성분 | 향 | 사용 방식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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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바디 코튼 풋샴푸 | 자몽민트향, 식초, 티트리 | 살리실산, 허브추출물 | 상쾌한 자몽 민트 | 스프레이 분사 | 5,450원 |
해피바스 필쏘굿 풋샴푸 | 99.99% 항균 인증 | AHA 3종, 히알루론산 | 그린 시트러스 | 일반 펌핑형 | 5,900원 |
탐사 슈팅버블 풋샴푸 | 살리실산, 식물성 항균 | 판테놀, 글리세린 | 레몬 민트 | 슈팅버블 스프레이 | 4,010원 |
하라즈 버블 풋샴푸 | 티트리, 생강, 멘톨 | 프리바이옴™, PHA | 프레쉬 민트 | 스프레이 건 | 4,900원 |
티타니아 발샴푸 | 씨벅톤오일(항균 보습) | 보습 강화 계면활성제 | 은은한 플로럴 | 펌핑 젤형 | 9,95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