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Brian
"같은 식빵이라도 좀 더 건강한 선택이 있을까?"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해 저는 통밀식빵이라는 카테고리를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통밀이라니까 몸에 좋겠지’ 정도로 생각했지만, 파면 팔수록 그 안에는 꽤 흥미로운 차이들이 있었습니다. 통밀은 밀의 껍질, 배아, 배유를 그대로 갈아 만든 것으로 식이섬유, 비타민B군, 미네랄 함량이 높고 혈당지수(GI)가 낮아 포만감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흰 밀가루와는 태생부터가 달랐습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며 성분표를 하나하나 비교했고, 시중에 판매되는 통밀식빵들을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단순히 '통밀이 들어있다'는 말만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어떤 제품은 정제 밀가루에 전립분을 아주 조금 섞었을 뿐이었고, 어떤 제품은 100% 통밀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나트륨, 당류, 지방, 단백질 함량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통밀’이라는 단어만으로는 건강한 빵이라 말할 수 없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아래 정리한 내용입니다!
항목 | SPC 삼립 | 롯데 | 헬시프레제 | 로만밀 | 아워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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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 원료 | 로만밀믹스 포함 | 전립분 18.8% | 100% 통밀 | 혼합곡물(9%) | 일부 포함 |
나트륨 | 470mg | 630mg | 96mg | 380mg | 580mg |
단백질 | 6g | 7g | 6.4g | 12g | 10g |
포화지방 | 1.8g | 3.7g | 1.2g | 1.5g | 2.1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