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Sarah
환절기나 과로가 겹친 날, 아무리 보습제를 발라도 속당김이 가시지 않거나, 아침마다 메이크업이 뜨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 날엔, 단순히 물기만 닦아내는 화장솜이 아니라 피부결 정돈과 수분 공급, 진정까지 한 번에 도와주는 '토너 패드'가 절실해집니다.
요즘은 ‘닦토’(닦아내는 토너)의 기능을 넘어서, 팩처럼 붙여두는 보습 케어, 혹은 각질을 정리하고 흡수를 도와주는 부스터 역할까지 하는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고 예민한 날일수록, 그리고 스킨케어를 간편하게 끝내고 싶은 날일수록, 이 한 장의 패드가 꽤 든든한 역할을 해줍니다.
저는 최근 피부 컨디션이 오락가락하면서 진정, 보습, 각질 정돈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토너 패드를 찾기 위해 제품들을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실제 후기들을 참고하고, 성분표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확인한 결과, 이 상품군을 고를 때 몇 가지 핵심 기준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분 성분의 흡수 깊이 – 히알루론산의 종류가 핵심
대부분의 제품들이 히알루론산을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고분자 vs 저분자 vs 초저분자에 따라 피부에 머무는 깊이와 시간이 다릅니다.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제품일수록 빠르게 흡수되어 속보습에 효과적입니다.
패드 구조와 활용성 – 닦토냐, 팩이냐
한 장의 패드를 닦아내는 용도로만 쓸 것인지, 팩처럼 몇 분간 올려두고 쓸 것인지에 따라 적당한 패드 두께, 사이즈, 엠보싱 유무가 중요합니다. 예민한 피부라면 부드러운 조직감과 약산성 pH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복합 기능 vs 단일 기능 – 진정, 각질, 브라이트닝 중 무엇이 필요한가
어떤 제품은 저자극 필링 성분(PHA, 갈락토미세스 등)으로 각질을 정리하고, 어떤 제품은 비타민C, 병풀, 시카 등으로 진정과 브라이트닝에 집중합니다. 자신의 피부 고민이 수분 외에도 복합적이라면, 멀티 케어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은 위 5가지 제품에 대해 인터넷에서 수많은 후기를 분석하고, 성분표와 브랜드 자료를 직접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아래에서 제가 비교 분석한 상품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