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및 칼로리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역시 '진짜 저당인가'입니다. 제품 앞면의 '저당'이라는 문구만 믿지 말고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봐야 해요. 특히 100g당 당류가 1g 미만인지, 칼로리가 얼마나 낮은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키토제닉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류가 '0g'에 가까운지 확인하는 게 필수겠죠.
나트륨 함량
당을 줄인 대신 맛을 내기 위해 나트륨을 과하게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굴소스는 원래 짠 소스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나트륨 붓기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같은 저당 제품이라도 브랜드마다 나트륨 함량이 500mg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니, 이왕이면 덜 짠 제품을 고르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굴 함량 및 용기 형태
소스의 본분은 맛이죠. 굴 농축액이나 엑기스 함량이 너무 낮으면 그냥 짠 간장 맛만 날 수 있어요. 굴 추출물 비중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게 '용기'입니다. 유리병은 털어 쓰기 힘들고 양 조절이 어려워요. 튜브형 용기인지, 그리고 보관이 냉장인지 실온인지도 실사용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가격 대비 용량
매일 쓰는 소스인 만큼 가격도 중요합니다. 전체 가격만 보지 말고, 10g당 혹은 100g당 단가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이 비슷하다면 용량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잠깐!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사실 굴소스들을 평가할 때 위와 같이 수치로만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 입맛에 맞느냐'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개인적인 의견과 여러 커뮤니티의 '간증'들을 모아보면 확실히 갈리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나는 무조건 성분이다, 살 빠지는 게 먼저다" 하시는 분들은 당류가 아예 0g인 제품을 찾으시더라고요. 맛이 조금 가벼워도 심리적 안정이 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면, "그래도 굴소스는 감칠맛이지!" 하는 분들은 칼로리가 조금 있더라도 굴 함량이 높거나 일반 굴소스와 맛이 유사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너무 묽은 건 싫다는 의견도 종종 보였고요. 결국 내가 '빡센 다이어터'냐 '유지어터'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