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고추장 선택 기준 4가지
저당 효율성’을 체크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입니다. 영양성분표에서 100g당 ‘당류(g)’가 얼마나 낮은지 확인하세요. 보통 일반 고추장은 당류가 20g을 훌쩍 넘지만, 저당 제품은 2~4g 내외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단순히 당만 낮은 게 아니라, 설탕을 대체한 ‘알룰로스’ 등의 함량이 충분한지 보는 것입니다. 대체당이 충분히 들어가야 우리가 기대하는 ‘맛있는 단맛’이 나옵니다.
칼로리와 나트륨
“저당이니까 마음껏 먹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당을 줄인 대신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 함량이 일반 제품보다 높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붓기 관리에 민감하시다면 나트륨 함량을 반드시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엄격한 식단 중이라면 총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겠죠.
원재료 품질
고추장의 핵심은 결국 고춧가루와 메주입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수입산 고춧가루나 혼합 양념을 많이 쓴 제품보다는, 국산 고춧가루 함량이 높고 밀가루 대신 콩 메주나 쌀, 보리 등을 사용한 제품이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특히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가 예민하신 분들은 밀가루 첨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가성비
저당 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에 비해 가격대가 2~3배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요리해 드시는 분들에게는 용량 대비 가격(10g당 단가)이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됩니다. 무조건 비싼 것이 좋다고 볼 수 없으니, 나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에디터의 주관적인 맛 팁!
사실 성분만큼이나 중요한 게 ‘입맛’이죠. 마요네즈 고를 때도 고소한 맛(오뚜기/청정원)과 짭짤하고 쨍한 맛(하인츠/큐피) 취향이 갈리는 것처럼 고추장도 마찬가지예요. 여러 후기와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깔끔하고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전분기가 없는 무화당 제품이 잘 맞으실 거예요.
반면, 입에 착 감기는 달착지근한 맛이 중요하다면 알룰로스 함량이 높은 마이노멀이나 메종키토가 만족도가 높습니다. 만약 요리하기 귀찮고 밥에 바로 비벼 먹는 감칠맛이 필요하다면 고기가 들어간 비비드키친이, 가장 익숙한 시판 고추장 맛을 찾는다면 움트리가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