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Emily
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고 입 안이 바싹 마르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감기 증상은 없었지만, 피곤함은 더 심해졌고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은 날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수면 부족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가족의 말로 그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입을 벌린 채 잠들면 공기가 건조하게 기도로 들어오면서 입 안 점막이 마르고, 이로 인해 잇몸 건강이나 입 냄새, 면역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를 통한 자연스러운 호흡이 막히면 숙면도 방해받기 때문에, 입벌림 방지는 생각보다 중요한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자는 동안 입이 자주 벌어지거나 코로 숨쉬기가 불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입벌림 방지 테이프는 단순한 편의용품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필수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제품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것은, 입에 직접 부착하는 제품인 만큼 ‘접착력과 피부 자극, 그리고 ‘착용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접착력이 너무 강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고, 반대로 약하면 자는 동안 쉽게 떨어져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밤새 붙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재의 통기성, 두께감, 이물감 여부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입이 마르고 자꾸 코가 막히는 밤, 아침마다 개운하지 않은 기분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들을 한 번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조사하고 정리한 다섯 가지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