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Kevin
업무 특성상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손목과 어깨가 뻐근해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마우스도 은근히 영향을 주더라고요. 처음에는 키보드만 바꾸면 될 줄 알았는데, 쓰던 마우스가 딱딱 끊기고 손목에 무리가 오면서, 제대로 된 무선 마우스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연결 방식과 반응 속도
대부분의 무선 마우스는 2.4GHz USB 리시버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블루투스보다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일반 사무 환경에 적합합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예: 삼성전자 모델)은 멀티 디바이스 전환 시에 유리하지만, 리시버 방식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무게와 그립감
손목 피로를 줄이려면 무게가 중요합니다. 제닉스(57g), 홈플래닛(48g)은 특히 가벼워서 장시간 사용 시 손목 부담이 적습니다. 반대로 삼성이나 아이리버처럼 버티컬 구조의 제품은 처음엔 낯설지만 손목 각도를 자연스럽게 잡아줘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유리합니다.
DPI 조절 가능 여부
DPI는 마우스의 민감도를 뜻하며, 작업 스타일에 따라 중요합니다. 게임, 디자인처럼 빠른 커서 이동이 필요한 작업이라면 2400 이상, 세밀한 조작을 원한다면 낮은 DPI가 좋습니다. 삼성, 아이리버, 제닉스는 DPI 버튼이 있어 작업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며, 로지텍과 홈플래닛은 고정 DPI로 단순 사용에 더 적합합니다.
무선 마우스를 고를 때는 단순히 브랜드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연결 방식, DPI 조절, 손에 맞는 무게감을 꼭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제품은 모두 그런 기준을 바탕으로 골랐고, 실제 사용자들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글은 무선 마우스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용 목적 | 추천 제품 |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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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피로가 많고 인체공학이 중요한 경우 | 삼성전자 버티컬, 아이리버 EV19 | 버티컬 구조로 손목 각도 자연스럽게 유지 |
조용한 환경, 도서관·육아·회의실 등 | 로지텍 M331, 홈플래닛 | 클릭 소음 거의 없음, 부드러운 터치 |
출장이 많고 휴대성이 중요한 경우 | 제닉스 WM1, 홈플래닛 | 가볍고 작아 파우치 수납 가능 |
다양한 기기를 번갈아 쓰는 사용자 | 삼성전자 버티컬 | 블루투스+리시버 멀티 페어링 지원 |
1만원 이하 가성비 제품 찾는 경우 | 제닉스 WM1, 홈플래닛 | 가격대비 기능 탄탄함, 실사용 리뷰 풍부 |
제품명 | 무게 | DPI 범위 | 버튼 수 | 연결방식 | 배터리 | 주요 특징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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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버티컬 마우스 | 116g | 1000~4000 | 7버튼 | 2.4GHz + Bluetooth | AA 1개 | 손목 보호, 멀티페어링 | 44,900원 |
로지텍 M331 | 91g | 1000 (고정) | 3버튼 | 2.4GHz | AA 1개 (18개월) | 무소음 클릭, 손에 착 감김 | 25,680원 |
아이리버 EV19 | 90g ± | 800~4000 | 6버튼 | 2.4GHz | AAA 2개 | 큰손용, 손목 부담 완화 | 24,640원 |
제닉스 STORMX WM1 | 57g ± | 800~2400 | 6버튼 | 2.4GHz | AA 1개 (3개월) | 초경량, 무소음, 앞뒤 버튼 | 9,900원 |
홈플래닛 조약돌 | 48g | 1600 (고정) | 3버튼 | 2.4GHz | AA 1개 | 슬림디자인, 소음 적음 | 8,99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