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Kevin
요즘 왁스는 단순히 머리를 고정하는 걸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크 아미노산이나 하이드롤라이즈드 케라틴처럼 모발 내부를 채워주는 단백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푸석하고 쉽게 부러지는 머리에 윤기와 탄력을 더해줍니다.
또 어떤 제품은 검은깨, 흑미, 감초 같은 블랙푸드 추출물이 들어 있어, 두피 진정과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기능성 성분이 있는 왁스를 쓴다는 건, 하루 종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모발에 부담 없이 케어까지 함께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왁스를 골라야 할까요?
직모인지, 곱슬인지, 모발이 얇은지 두꺼운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자연스러움’인지 ‘정확한 고정’인지에 따라 선택 기준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또 왁스 사용 후 세정이 얼마나 쉬운지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아무리 세팅이 잘 돼도 샴푸 두 번, 세 번 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매일 쓰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튜브 타입이냐, 크림 타입이냐에 따라 도포의 편의성이나 위생적인 사용 여부도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비교하고 조사한 왁스 제품들 중에서 특히 스타일링과 모발 케어의 균형이 잘 맞았던 제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