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통밀 식빵 선택 기준 4가지
단백질 함량
식단 관리를 목적으로 통밀빵을 찾는다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수치입니다. 일반 식빵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지만, 좋은 통밀 식빵은 100g당 10g 이상의 단백질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는 달걀 1~2개 분량의 단백질을 빵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성분표의 단백질 수치를 반드시 비교해보아야 합니다.
성분 건전성(나트륨 및 첨가물)
'통밀'이라는 이름에 가려져 있지만, 빵은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건강을 위해 먹는 빵이 오히려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쇼트닝이나 설탕, 각종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혹은 순수하게 통밀과 물, 효모로만 만들어졌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성비
식빵은 한 번 먹고 마는 별식이 아니라 매일 먹는 주식에 가깝습니다. 아무리 성분이 좋아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전체 가격보다는 총중량 대비 가격을 계산하여 장기적으로 부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용량
통밀 식빵은 냉동 보관이 용이한 식품입니다. 1인 가구라 하더라도 매번 소량씩 구매하는 것보다는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소분하여 냉동해두고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합니다. 한 번 구매로 며칠 분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사실 통밀 식빵을 평가할 때 위와 같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부분도 있지만 맛과 식감이 입에 맞느냐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과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들을 모아서 의견을 조금 추가하자면,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100% 통밀보다는 일반 밀가루가 적절히 섞인 제품이 퍽퍽하지 않고 고소해서 먹기 편합니다.
반면 '나는 진짜 건강한 맛을 원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거칠더라도 첨가물이 없는 순수 통밀빵을 선호하시더라고요. 댓글들을 보면 씹을수록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이 질리지 않아 좋다는 반응도 많았고, 샌드위치용으로는 너무 부서지지 않는 적당한 찰기가 있는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