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는 텀블러 중에서 꽤 실용적인 용량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한 번 채워 넣고, 점심 전까지는 무난히 마실 수 있는 정도죠. 글라스락 텀블러는 이 적당한 용량에 디자인과 편의성까지 잘 담았습니다. 가격도 13,500원으로 부담이 덜하고, 후기에는 “학교나 직장용으로 쓰기 딱”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뚜껑은 스크류 방식이라 보온보냉력은 물론, 밀폐력까지 확실합니다. 가방에 눕혀 넣어도 안 샌다는 말이 많았고, 특히 학생용 물병으로 구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로 드러나는 손잡이 디자인은 활동 중 휴대가 편리하고, 후크나 가방에도 걸 수 있어 외출 시에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보냉은 최대 24시간, 보온은 약 2~4시간으로 기능보다는 보냉에 좀 더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즈와 소재의 단순함입니다. 복잡한 구조 없이 몸통, 뚜껑,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도 넓어 세척이 간편합니다. 내부는 304 스테인리스라서 내식성이 우수하고, 연마제 걱정도 덜한 전해연마 방식이라 관리가 쉽습니다. 다만 무광 코팅은 기스에 약하다는 말이 있어 거친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