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코코볼'이라는 익숙한 이름에 '오곡'이라는 단어를 더해, 어른이 된 소비자들에게도 다시 다가선 시리얼입니다. 단맛은 분명히 있지만 기존 초코 시리얼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곡물 맛이 섞여 덜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옥수수, 통밀, 보리, 현미, 귀리 등 5가지 곡물이 들어 있으며, 이는 단순한 첨가물이 아니라 초코맛을 보완해주는 고소함의 기반이 됩니다. 우유에 넣으면 초코가 우러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과하게 달지 않아 아침에 입맛이 없을 때에도 부담이 덜합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1회 제공량(30g) 기준 당류는 9g으로, 켈로그 스페셜K(6g), 첵스초코 쿠키앤크림(16.6g)보다는 낮지 않지만 과하게 높은 편도 아닙니다. 칼로리는 118kcal로 시리얼 중에서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단백질은 2g으로 다른 제품보다 낮은 편이지만, 철분(1.5mg), 아연(1.21mg), 비타민 B1·B2·B6 등 필수 비타민이 고르게 들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0g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지방도 1.6g 수준으로 과자보다는 가볍습니다. 즉, 어린이 시리얼처럼 보이지만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 (100g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