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17,820원이라는 가격은 저가형 EVA 제품 대비 3배에 달해 부담이 큽니다. 물론 친환경 소재와 국내 생산이라는 가치는 있지만, 단순히 욕실에서 신는 슬리퍼의 기능만 생각하면 가성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7,820원이라는 가격은 저가형 EVA 제품 대비 3배에 달해 부담이 큽니다. 물론 친환경 소재와 국내 생산이라는 가치는 있지만, 단순히 욕실에서 신는 슬리퍼의 기능만 생각하면 가성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굴 껍질을 재활용한 친환경 PVC와 100% 국내 생산이라는 점은 다른 세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특징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디어커스'만큼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소재가 주는 신뢰감과 고급스러운 색감이 그 가치를 뒷받침합니다.
유해물질 불검출 인증과 항균 기능의 특수 PVC 소재를 사용해 4개 제품 중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글랑앤'이 물리적 미끄럼 방지에 집중했다면, 이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재 자체의 안전성까지 확보한 점이 돋보입니다.
무게가 420g으로 '디어커스'의 58g(한 쪽)보다 훨씬 무거우며, 특별한 쿠션감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착용감보다는 소재 자체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즈가 270mm로 고정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다소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