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원 중반의 가격으로 유일하게 소가죽을 사용한 글러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들처럼 야구공이나 추가 글러브가 포함된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구성품을 고려한 가성비는 중간 정도입니다.

실제 가죽 소재의 특성상 손에 맞게 길들이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PVC나 합성피혁처럼 바로 사용 가능한 다른 글러브들에 비해 가장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점수는 가장 낮습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오직 '소가죽' 소재 그 자체에 있습니다. 안전 인증(프로모릭스)이나 특별한 구성(기본 세트), 특정 용도(프랭클린) 같은 부가적인 특징 없이, 글러브 본연의 품질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4개 제품 중 유일하게 실제 소가죽을 사용해 소재의 전문성은 압도적입니다. PVC나 합성피혁 재질의 다른 세 글러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과 포구감을 제공하며, 이는 사회인 야구 등 전문적인 활용에 가장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