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이맛선생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은 우리 식탁에서 익숙한 존재죠. 하지만 ‘아보카도 오일’이라고 하면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대체 어디에 쓰는 오일인지 궁금했는데, 요즘은 건강 유튜버나 셰프들, 심지어 식품 칼럼니스트까지도 아보카도 오일을 추천하는 걸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직접 써보면서 그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고온 조리에도 안전하다’는 점이에요.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270도 이상인 제품이 많아서, 튀김이나 볶음 요리, 에어프라이어 조리까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트랜스지방은 거의 없어서 건강식으로도 딱이고요. 향도 들기름처럼 강하지 않아서,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은은하게 고소한 풍미를 더해줘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실제로 다섯 가지 제품을 꼼꼼히 비교하며 조사해 보니 아보카도 오일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조리 적합성 (발연점 및 향)
→ 대부분의 아보카도 오일은 260도 이상의 발연점을 가지고 있어 고온 조리에 적합하지만, 냉압착인지 정제유인지에 따라 발연점이 조금씩 다릅니다. ‘엑스트라버진’이나 ‘엑셀러 프레싱’ 등 공정 방식에 따라 향이나 영양소 파괴율도 달라지므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원료 품질과 공정 방식
→ ‘멕시코산 HASS 품종’처럼 품종이 명확한 경우 향과 성분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냉압착’, ‘엑스트라버진’, ‘비건 인증’ 등의 공정이나 인증이 부여된 제품일수록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용량 대비 가격 + 품질 고려)
→ 1L짜리 대용량 제품이 무조건 유리하진 않습니다. 오일은 개봉 후 산패가 빨라 보관성이 중요하므로 소용량 고품질 제품을 더 자주 새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ml당 단가와 품질 인증, 병의 밀폐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제품명 | 발연점 (℃) | 착유 공정 | 원산지 / 품종 | 용량 | 유리병 여부 | 가격 (원) | 100ml당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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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카틀 엑스트라버진 | 271 | 냉압착 / 비건 인증 | 멕시코 / HASS | 250ml | O | 11,140 | 약 4,456 |
그로브 | 271 | 냉압착 | 뉴질랜드 / HASS | 250ml | O | 15,400 | 약 6,160 |
페페브루노 | 미표기 (고온조리용) | 고온정제 추정 | 스페인 / 미표기 | 1L | O | 23,900 | 약 2,390 |
도나파올라 | 270 | 정제 | 스페인 / 미표기 | 1L | O | 19,200 | 약 1,920 |
초슨푸즈 퓨어 | 260+ | 엑셀러 프레싱 | 멕시코 / 미표기 | 500ml | O | 21,240 | 약 4,248 |
위의 기준에 따라 점수도 각각 매겨봤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 더 잘 맞는 선택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 제품의 특징과 상황별 추천도 함께 정리해 두었으니, 구매하시기 전에 꼭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구매에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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