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는 빙그레, 영준목장과 비슷한 프리미엄 라인에 속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칼슘 등 핵심 영양 성분 함량이 5개 제품 중 가장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산균의 기능성에 얼마의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20g당 3g으로 5개 제품 중 명백히 가장 낮습니다. 고단백 제품인 빙그레(6g)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죠. 칼슘 함량(85mg) 역시 영준목장과 비슷한 최하위 수준이라, 영양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는 가장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국산 원유를 사용한 점은 장점이지만, 기능성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하고 유통을 위해 보존료(소브산칼륨)를 사용했습니다. 첨가물 없이 깨끗한 성분을 내세우는 사푸토나 영준목장과 비교하면 건강성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20g당 120mg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는 빙그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며, 가장 순한 맛의 영준목장 치즈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이 짠 편이죠. 저자극의 담백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비교적 짭짤한 맛의 치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