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 소스는 미국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스테이크 소스로, 국내에서는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은 16,160원으로 앞서 소개된 제품들보다 5배 이상 비싼데, 후기를 보면 여전히 이 소스를 고집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명확합니다. 그 핵심은 바로 강렬한 새콤함과 허브 중심의 향신료 맛입니다. 토마토 퓌레를 기본으로, 식초, 건포도 페이스트, 마늘, 오렌지 퓌레, 셀러리 씨앗, 양파 등이 조합되어 감칠맛을 확실히 끌어올려 줍니다.

맛의 스타일은 국내 브랜드들과 확실히 구분됩니다. 단맛보다는 산미와 향신료 맛이 도드라지며, 간장 계열이나 발사믹 계열보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후기에서도 “진짜 새콤하다”는 말이 나오며, 일부는 오히려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 자극이 고기 기름기를 확실히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특히 기름진 부위의 스테이크나 바비큐, 삼겹살 등과 조합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