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l당 약 3,128원으로 중간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비슷한 투명 젤 타입인 레이지소사이어티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스킨케어 기능이 더 풍부한 나드보다는 비싸다는 점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쫀쫀한 투명 젤이 기본적인 윤활과 보습을 제공하지만, 나드나 포엘리에처럼 보습 성분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어요. 면도 후 촉촉함보다는 산뜻하고 시원한 마무리감에 더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TECA) 성분을 핵심으로 내세워 자극 케어에 집중했어요. 나드의 복합 성분만큼 다채롭진 않지만, 니베아의 캐모마일보다는 더 적극적인 진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품 없는 투명 젤이라 수염 라인을 다듬는 데 매우 편리해요. 레이지소사이어티의 쿨링감보다는 약하지만, 허브 쿨 콤플렉스로 적당한 상쾌함을 더해 사용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니베아, 나드와는 사용 목적이 명확히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