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l당 5,760원으로 5개 제품 중 가장 비싸요. 가장 저렴한 니베아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입니다. 독특한 사용 경험에 대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용량이나 성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가격대입니다.

투명 젤의 기본적인 윤활 기능은 충실히 수행해요. 다만, 이 제품의 정체성은 보습보다는 압도적인 쿨링감에 있기 때문에, 포엘리에나 나드처럼 깊은 촉촉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산뜻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지성 피부에 더 적합해요.

아브카와 동일한 시카 성분을 사용하면서, 부탄가스 등 유해 우려 성분을 배제했다는 점을 강조해 민감성 피부에게 더 높은 신뢰를 줘요. pH 5.5를 내세운 포엘리에와 함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프로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강력한 쿨링 기능은 5개 제품 중 가장 독보적인 특징이에요. 아브카처럼 투명 젤이라 정밀 면도에도 용이하며, 250ml로 비교적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는 점도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