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0원으로 777 클리팟 다음으로 비싸지만, 9종이라는 가장 풍부한 구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것을 찾는다면 디피하우스(6,290원)가 낫지만, 다양한 도구를 개별로 구매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소재를 사용했고, 제품의 마감이나 구성이 전체적으로 탄탄해 보입니다. 특히 '777 기술제휴'라는 브랜드 후광에 의존하는 Caren 제품과 달리, 제품 자체의 디테일(곡률, 구성)로 품질을 어필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5개 제품 중 가장 많은 9종 구성으로, 큐티클 관리 도구가 세분화되어 있어 단연 1위입니다. 6종 기본 세트와는 비교할 수 없으며, 8종인 Caren이나 디피하우스 제품보다도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손톱깎이 곡률(24R)을 수치로 제시한 점도 전문성을 더합니다.

지퍼로 여닫는 파우치 형태라 도구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살림쏙의 똑딱이 방식보다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777 클리팟의 독창적인 디자인이나 디피하우스 하드 케이스의 견고함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