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은 이나비보다는 비싸고 브로스타와 비슷하지만, 기능이나 휴대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직 '12인치 우퍼의 풍부한 저음'이라는 한 가지 장점만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 가성비보다는 특정 목적에 치중된 제품입니다.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은 이나비보다는 비싸고 브로스타와 비슷하지만, 기능이나 휴대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직 '12인치 우퍼의 풍부한 저음'이라는 한 가지 장점만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 가성비보다는 특정 목적에 치중된 제품입니다.
기타 입력, USB 재생 등 필수 기능은 갖추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이나비나 브로스타가 가진 TWS 기능, JLAB의 외부 스피커 연결 같은 확장성이 전혀 없고, 블루투스 버전도 3.0으로 가장 구형이라 연결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가장 단순한 제품입니다.
12인치 대형 우퍼를 탑재해 8인치 스피커를 사용한 JLAB이나 이나비 모델보다 저음역대를 훨씬 풍성하고 묵직하게 표현해 줍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이나 MR 반주의 베이스 사운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정격 출력이 50W로, 180W의 JLAB에 비해서는 전체적인 힘과 선명도는 부족합니다.
12.3kg이라는 무게는 9kg인 JLAB 모델보다도 3kg 이상 무거워 4개 제품 중 단연 휴대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캐리어 방식이긴 하지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부담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배터리 용량이나 사용 시간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야외 사용 시 불안감이 큰 점이 최저점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