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by Emily
물보다 더 부드럽고, 커피보다 더 편안한 음료가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이 있으셨나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삐 움직이는 일상 속에서 내 몸에 조금 더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필요 속에서 다양한 루이보스 제품들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조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루이보스의 놀라운 효능은, 단순한 대용차 그 이상이었습니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콩과 식물로, 카페인이 전혀 없으면서도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허브입니다. 특히 루이보스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퀘르세틴, 아스팔라틴 등의 성분은 면역력 증진, 피부 개선, 혈관 건강, 스트레스 완화 등 다방면에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위산을 자극하지 않고, 철분 흡수를 방해하지 않아 임산부나 위장이 예민한 분에게도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물처럼 마시기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큽니다.
이처럼 루이보스가 건강차로 각광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제각기 제형과 구성, 맛, 성분 비율이 다릅니다. 어떤 제품은 잎 위주의 고급 블렌딩을 강조하고 있고, 어떤 제품은 보리를 함께 블렌딩해 루이보스 특유의 풍미를 순화시켰습니다. 어떤 제품은 가성비가 뛰어나서 하루 2~3잔 이상 꾸준히 마시기에 좋았고, 또 어떤 제품은 찻잎 분류 등급까지 명시된 고품질 루이보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원료의 등급과 입자 비율
루이보스는 잎과 줄기로 구성되는데, 잎 비율이 높을수록 풍미가 부드럽고 신선합니다. 예를 들어 ‘레드보스’ 제품은 줄기 없이 잎 위주로 구성된 상위 등급(Redbos 60M)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선호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우림 방식과 제형
찬물에도 잘 우러나는 스틱형 제품(예: 오설록)은 이동이 많거나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분에게 유용하며, 뜨거운 물 전용 티백 제품은 빠른 시간 내 진한 맛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가격 대비 함량과 티백 수
동일한 가격대에서도 티백당 중량(1g, 1.2g, 1.5g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루이보스를 물처럼 많이 마시는 분이라면 다량 구성의 ‘다하다’나 ‘곰곰’ 제품이 경제적입니다. 반면 처음 시작하거나 품질 위주로 고르는 경우 ‘레드보스’, ‘트와이닝’ 제품이 만족도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아래 5가지의 루이보스 차를 골라봤습니다. 찐후기와 상품분석을 철저하게 해봤으니 도움도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가성비 비교도 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제품명 | 용량 | 구성 | 가격 | 1티백당 가격 |
---|---|---|---|---|
레드보스 루이보스티 오리지널 | 60g (1g × 60) | 잎 100%, 고등급 | 15,700원 | 262원 |
트와이닝 루이보스 허브차 | 50g (2g × 25) | 순수 루이보스 | 8,840원 | 353원 |
오설록 찬물 루이보스티 | 40g (2g × 20) | 루이보스+보리 | 8,550원 | 428원 |
다하다 루이보스차 | 120g (1.2g × 100) | 루이보스 100% | 11,900원 | 119원 |
곰곰 루이보스 | 150g (1.5g × 100) | 루이보스 100% | 17,490원 | 175원 |